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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김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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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교수는 캄보디아에 온 지 7년이 되어, 그곳에서 교민합창단을 지휘하며 호산나학교에서 아이들과 음악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의 일상은 한국을 떠나온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 그리움은 음악을 통해 위로받고 있습니다.

10월의 캄보디아 밤, 한국의 가을처럼 싸늘한 날씨에 비가 내리고, 그는 고향의 가족과 친구들을 그리워합니다.

인심이 좋고 나누기를 좋아하는 그는 동포들과의 식사와 대화를 통해 따뜻한 유대를 느낍니다
.

비 오는 날, 전을 부치는 그의 솜씨는 남다르며, 점심에는 함께 떡볶이를 나누고 저녁에는 전을 만들어 가며 동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냅니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그의 행복의 원천입니다.

아이들은 그의 지휘에 따라, 즐거운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들의 밝은 표정은 그의 열정이 전해진 결과입니다
.

그는 교민체육대회에 발표할 합창곡 연습을 위해 매일 학교에 가며, 아이들은 그의 지휘에 맞춰 멋진

곡을 연주합니다.


그가 이끄는 합창단은 한국의 가곡인
아름다운 나라를 통해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거운 노래를 부르면서도 마음속 그리움을 함께 나눕니다.


비 오는 밤
, 그의 마음속에는 한국에서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가족과 친구들의 모습이 빗소리와 함께

스쳐 지나가고, 그리움은 더욱 깊어집니다.

어제 그는 허전한 마음에 강변을 찾았고, 천둥과 번개가 내리치는 가운데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김광석의불행아가 그의 마음을 울리며, 그 노래의 슬픔이 그의 처지와 맞닿아 가슴을 메이게 합니.

비가 쏟아질 듯한 강변에서 그는 고향의 그리움을 느끼며, 음악이 주는 위로를 다시금 마음에 새깁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김진국 교수의 삶과 음악
, 그리고 그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따뜻한 유대감을 통해 그리움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과정을 그립니다.
음악은 그의 상처를 치유하는 동시에, 잊지 못할 고향의 기억을 담아내는 소중한 매개체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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