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신성 관광 2025-2035’ 정책 추진…고품질 관광객 유치로 경제 성장 도모
프놈펜(FN), 2월 19일 – 캄보디아 정부는 국가관광개발위원회(NTDC)를 통해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신성 관광(Sacred Tourism)’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정책은 캄보디아 내 특정 지역을 고품질 관광지로 발전시켜, 특별 관광객을 유치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성 관광지는 캄보디아 정부가 지정한 고관광 잠재력을 가진 지역으로, 숙박 시설, 음식점, 레크리에이션 센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공원, 의료 시설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관광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금융 서비스, 통신, 교육, 의료 시설 등 국제 수준의 인프라도 함께 구축될 것이다. 이 지역들은 정부, 민간 또는 공공-민간 협력(PPP)을 통해 개발되며, 새로운 법적 기준에 따라 추진된다.
이 정책은 원래 2018년 구상되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연되었다. 최근 NTDC가 설계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2025년 2월 18일 열린 주요 회의에서 통콘(Tong Khon) 고위장관이 의장을 맡아 정책 프레임워크를 확정하고, 캄보디아의 관광 명성과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관광부 국무장관인 티트 찬타(Tith Chantha)는 신성 관광지가 고위험 지역이나 국경 지역에는 지정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 정책은 2035년까지 200만 명 이상의 특별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들에게 거주 및 투자 특권을 제공해 경제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별 관광객에는 비즈니스 관광객, 제2의 집을 찾는 관광객, 재정적 여유가 있는 은퇴자, 고가치 방문객 등이 포함된다.
캄보디아 정부는 신성 관광지를 통해 국가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 관광객의 유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 이는 캄보디아를 아시아의 주요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https://en.freshnewsasia.com/index.php/en/localnews/57873-2025-02-19-03-26-5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