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아시아 개발 자금 50% 확대… 지속 가능 성장에 박차 

ADB, 아시아 개발 자금 50% 확대… 지속 가능 성장에 박차 

📰 Global Economic Review 

ADB, 2034년까지 연간 대출 50% 확대 계획 발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향후 10년간 대출 규모를 50% 확대하는 ‘자본 활용 계획(Capital Utilization Plan, CUP)’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ADB의 연간 금융 지원 규모는 2024년 240억 달러에서 2034년 36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ADB 마사츠구 아사카와(Masatsugu Asakawa) 총재는 “이번 계획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변화하는 요구를 반영한 전략적 투자 확대의 일환”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개발도상국 지원 및 지속 가능성 강화 

📌 자금 지원 확대: 
✔ 2024년 240억 달러 → 2034년 360억 달러 이상 
✔ 최빈국 지원을 위한 아시아개발기금(ADF) 확충 

📌 민간 투자 및 지속 가능성 강화: 
✔ 민간 부문(Nonsovereign) 대출 비율 20% → 27% 증가 
✔ 기후 금융 비중 50%까지 확대 
✔ 2030년까지 민간 부문 투자 130억 달러 목표 

📌 디지털 전환 및 지역 협력 촉진: 
✔ 디지털 경제 및 스마트 인프라 프로젝트 적극 추진 
✔ 지역 간 협력 확대를 위한 공공 프로젝트 투자 

🔹 논평: 개발과 부채, 지속 가능성의 균형이 핵심 

ADB의 대출 확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발도상국(DMCs)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인프라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기후 금융 확대, 민간 부문 투자 강화,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의 정책은 향후 아시아 경제 구조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대출 증가가 일부 국가의 부채 부담을 가중시킬 위험도 존재한다. ADB는 부채 함정(Debt Trap) 문제를 피하기 위해 “은행 가능한 프로젝트(Bankable Projects)” 개발을 강조하며 재정 건전성을 고려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ADB가 확장된 금융 지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할 것인지,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지가 이 계획의 성공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 

🔹 ADB(아시아개발은행)란? 

✅ 설립 연도: 1966년 
✅ 본부: 필리핀 마닐라 
✅ 회원국: 69개국 (아시아·태평양 49개국 포함) 
✅ 주요 목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개발, 빈곤 감소, 지속 가능 성장 촉진 
✅ 주요 역할: 인프라 개발, 민간 투자 지원, 기후변화 대응, 기술 및 정책 지원 

ADB는 세계은행(World Bank)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특화된 개발 금융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대출, 기술 지원, 보조금 등을 제공한다. 

출처: https://en.freshnewsasia.com/index.php/en/localnews/57849-2025-02-18-04-11-1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