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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관광산업 견인 나선 캄보디아 왕립정부

캄보디아 왕립정부가 2025년 개발도상국 경제개발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관광 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훈 마넷 총리는 2월 27일 프놈펜 OCIC에서 열린 관광부 2024년 연례 회의 폐회식에서 “관광을 통해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글로벌 문화 브랜드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포부 아래

● 국가 이미지 개선

● 지역 기반 관광 상품 개발

● 관광 인프라 혁신을 골자로 한 3대 관광 전략을 발표했다.

1. “캄보디아는 안전하다”…국가 이미지 개선에 대사들 총동원

훈 마넷 총리는 해외 주재 캄보디아 대사들과 캄보디아 내 외국 대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국가 홍보를 촉구했다. 일부 국제 매체가 캄보디아를 “납치·인신매매 허브”로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과 관련해, “이는 사실과 다르며 왕립정부는 범죄 근절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관광지 홍보와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과 자국민의 안전을 위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하며, 대사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2. 전통 크라마 스카프 무료 제공…”지역 경제와 관광 연계”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커뮤니티 관광 패키지’**를 개발한다는 계획도 공개됐다. 총리는 “관광객 100만 명에게 전통 크메르 스카프(크라마)를 증정해 지역 생산자 지원에 직접 기여할 것”이라며, 크메르 문화 체험과 지역 제품 판로 확대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 지역 기념품 생산자와 시장·관광객을 연결하는 중개 플랫폼 설립

● 야시장과 기념품점의 품질·가격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소셜미디어 크리에이터·언론에 “캄보디아의 문화 유산과 관광 명소를 적극 홍보해 달라”고 호소했으며, “가이드의 역사 교육 강화와 소셜미디어 모니터링을 통해 사원 관련 왜곡 정보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6-2035 국가 관광 개발 전략」 수립을 지원해 장기적 관광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3. 캄퐁참 야경·시엠립 사원 특화 공연…”AI 시대, 서비스 개선이 생존 전략”

지역별 맞춤형 관광 인프라 투자 계획도 공개됐다. 캄퐁참 주에는 야간 경관 조성 프로젝트를, 시엠립 주에서는

● 사원 주변 미화 및 안전 시설 확충

● 바이욘 사원 ‘코끼리 레슬링장’에서의 특별 공연 도입 ▲전통 음악 공연 전용 공간(Pub Street과 분리) 조성 등이 추진된다. 총리는 “품질·위생·서비스 문제는 관광객의 온라인 폭로 전에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AI 시대엔 부정적 경험이 순식간에 확산되므로 사전 예방이 관광 산업 생존의 핵심”이라고 경고했다.

관광으로 경제 발전·문화 가치 동시 확보

이번 정책은 관광 산업을 통해

● 외화 획득

● 일자리 창출

●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앙코르 와트를 비롯한 문화 유산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인류의 문화 보물”이라며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해 관광 인프라와 서비스의 질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왕립정부의 관광 산업 투자가 개발도상국 캄보디아의 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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