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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부동산 시장 서서히 회복세…정부, 세제 지원으로 활성화 추진

기사요약: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합리적 가격의 주택 수요가 증가하며, 실제 거주 목적의 거래가 98%를 차지하는 등 시장 기반이 견고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2025년 한시적 세금 감면 정책(첫 주택 구매자 대상 전세금 소득세 면제 등)을 도입해 시장 활성화를 지원 중이며, 개발사들도 신규 주택 건설을 재개하는 등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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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3월 4일 —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 특히 주택 거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서서히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 증가와 정부의 세제 지원 정책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총리는 3월 4일 CDRI(캄보디아 개발연구원)가 주최한 ‘2025 캄보디아 비전 컨퍼런스’에서 “주택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실질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과거 투기 목적의 거래와 달리 현재는 98%가 실제 거주용 구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비록 급격한 성장은 아니나 기반이 탄탄한 회복”이라 평가하며, “경제 성장을 지속하려면 민간 부문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장 회복 신호차

삼 소크누온 글로벌부동산협회장 겸 Sam SN 리얼티 대표는 “2025년 들어 합리적 가격대 주택과 콘도 거래가 증가 중”이라며 “특히 21만 달러(약 2억 8,000만 원) 이하 주택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진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최근 5년간 주택 시장이 얼어붙었으나, 올해 개발사들이 신규 프로젝트를 재개하며 낙관적 전망이 나온다”고 분석했습니다.


부의 세제 지원 정책

재무경제부는 2025년 1월 1일부터 동년 12월 31일까지 첫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세금 혜택을 적용합니다:

  1. 21만 달러 이하 주택: 양도소득세 전액 면제

  2. 21만 달러 초과 주택: 21만 달러 한도 내 세금 공제

  3. 두 번째 주택 구매자: 7만 달러 한도 세금 공제

  4. 미등록 개발사 프로젝트: 특별 절차를 통한 세금 감면

단, 모든 혜택은 1가구 1주택에 한하며, 시장 실거래가 기준 계약서를 세무 당국에 사전 제출해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 전망

소크누온 대표는 “2025년 초 현재, 과거 5년 대비 주택 구매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향후 정부 정책과 민간 투자가 시너지를 내면 시장이 본격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프레시 뉴스(Fre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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